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책인지 풍경을 묘사한 책인지 왜? 앵무새는 나오지는 않는지 궁금하면서도 재미있게 술술 잘 읽혀지더군요.

청소년 성장소설이라고 할정도로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흑인과 맞서는 백인변호사 아버지를 보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다른 책들과 달리 시점이 변호사 아버지의 딸이 보는 시점이라 4살인가? 그애의 솔직하고 보는 그대로의 표현이 아주 생소했고 독특했습니다.

어른들의 이야기와 행동 하나하나 묘사를 아주 잘했구요 그리고 소녀의 그때당시의 심정 또한 표현을 잘해놔서 마치 내가 소녀가 된듯한 몰입감을 가져다 주곤 했습니다.

특히나 오빠의 심적인 변화와 행동들에 대한 소녀의 심적인 변화는 책속에서 가장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모든 소재들이 의미있고 깊이 생각할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지금도 이책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모든 사회의 통념도 마찬가지고 인식도 마찬가지고 관행역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지금도 억울한 누명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편에 설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우리는 그저 그런 그러한 용기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요?


필자의 한마디 : 나도 흑인편에 설수 있을까?

Posted by head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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