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지만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있다.
오른쪽에는 지구의 모습이 그림으로 되어있는데 온도계와 지구를 펼쳐놓은 모습 그리고 조그마한 지구본
같은 그림이 있다. 책장을 아무생각없이 손으로 '촤르르르르' 넘기다보면 지구의 모습이 순간 붉게 물든
모습이 마지막에 나오게된다. 점차적으로 지구온난화의 결과물이 이렇다 하는 시뮬레이션인것이다.

다른 책들보다는 그림과 그래프들이 차별성을 두고있다. 쉽게 와닿을수있게 그림이 있는가하면
별도의
시나리오를 구성해서 실행가능성이 있는 일들을 날짜별로 또는 지나온 역사들을 날짜별로 분류해놓았다.
그리고 여기서는 우리가 할수있는 앞서 앨고어의 불편한진실에서 맨뒤에 조금 나왔던 조그만 실천사항들이
여기에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조금더 구체적이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구 온난화가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반대로 지구 온난화를 막을수도 있는 상황도 시뮬레이션을 할수있다.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을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게아니라 사소한것부터 시작하는것이다.

정부나 기업에서 해주는것이 아니란것이다.
우리모두가 앞장서야한다.
물을 아껴쓴다라던지 대체에너지를 쓴다라던지 자전거이용을 생활화한다던지말이다.

마지막 붉은 지구가 되기전에 조금이라도 지구를 차갑게 만들어야하는것이다.

Posted by head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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