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톨로지

저자
김정운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4-10-2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유쾌한 인문학으로 돌아온 김정운의 신작!에디톨로지Editolog...
가격비교

12월의 첫 책이다.

창조는 편집이다 지식권력의 붕괴가 이미 시작되었다. 아니 시작은 예전부터 시작되어졌고 지금은 진행중이다. 대학을 통해서 지식을 얻는 시대는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대학은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하고있다. 필자도 같이 생각한다. 이미 대학은 그 기능을 상실했을뿐 아니라 대학은 취업하기위한 이력서의 한줄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것이 되었다.

텍스트에 묶여있던 인간의 사고가 마우스의 클릭으로 인해 사고의 폭을 넓혔다. 책속에서 대학속에서만 있던 지식들이 인터넷상에서 지금 이시간까지도 쏟아져 나오고있다. 이런 지식들을 다 습득할수있을것인가? 아니다 편집기능으로 내가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기위해선 검색해서 알려고하는것 그 자체가 공부인것이다.

독일의 카드 사례도 카드의 활용은 편집을 쉽게하기위해서 필요로하다고 설명하며 검색은 실력이다라고도 말하고 있다. 작가라고 해야하나 교수라고 해야하나? 내가 생각했던 일정부분은 일치했다. 대학이라고 하는 지식습득의 장소가 이제는 인터넷으로 변화하고 장소를 불문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인간삶의 사물인터넷화는 아마도 지금 변화하고있는중에 내가 살고있는것은 아닌가..저자는 이러한 편집능력으로 문화 심리 철학까지 다루고있다.

계층적 조직의 위기와 네트워크적 사회가 맞물릴때 융합 또는 조화를 이뤄져 어떤 또다른 사회가 형성될것인가?

'지식권력의 붕괴와 탈텍스트의 시대 경계의 무의미'

'예술가는 무모하나 학자는 비겁하다.'

평범하지 않는 비교적 자유분방한 교수인것은 확실하다. 거침없는 글실력에 지루하지 않았지만 다소 전문적인 내용은 책에서도 설명했듯이 약간의 거북함이 존재했다. 그래도 스륵 창문이나 문의 도르래같이 읽어나가다보면 자연적으로 이해하는 부분도 있고 큰맥락인 편집적 주제를 통해서 보다보면 알수있는 사실도 있다.

허나 몇몇의 사실적 주제를 가지고 편집적 에디톨로지다라고 한다라는 정의아닌 정의는 다소 억지주장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내생각이다. 라는 식이다. 저자는 이러한 편집능력으로 문화 심리 철학까지 다루고있다.

남자의 물건이라는 책을 읽었던지라 교수의 스타일이 다소 부러울따름이다. 간혹 외로움을 느껴야 진정 가족이나 사회의 유기적 대인관계가 필요하다는것을 피부로 알수있기때문이다. 인간은 혼자 살수없다라고 하지 않는가

뒤늦은이 아닌 지금도 일본어를 공부해가며 알려고하는 작가에게 필자는 부끄러움이 더더욱 많아진다.

Posted by headr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