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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 동안 MB* 금요일 저녁에 했었던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가 생각이 났었다.
밀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 밀림에서의 동물들 잦은 우기등은 다큐에서 보았던 모습이
생생히 내앞에 아른거렸다. 한 노인'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필자는 줄여서 안호볼프라고 지었다.)
이 등장하며 젊은 시절 아이를 갖지못해서 밀림으로 새로이 정착생활을한 안호볼프는 부인을 잃고 차차 밀림을
증오했지만 그것또한 안호볼프가 미처 깨닮지 못한 밀림만의 세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지 못해서였었다.
마치 인간이 원주민을 처음보면서 미개인이며 쓸모없는 인간취급을 하는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밀림에 적응하며 이제는 노인이 되어버린 안호볼프는 우연한 사건으로 어쩔수 없이 살쾡이를 추격하게되는데 그 과정에서 살쾡이에 대한 두려움. 자신이 지내온 과거의 모습들. 인간이 얼마나 밀림의 동물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었는지오히려 맹수들에게 들이대었던 총구가 우리 인간들에게 돌아오는것이 아닌건지 깨닮는다. 수아르족을 통해 이미 자기 자신도밀림의 한 일부분이라는것을 깨닮았음에도 말이다. 연애소설을 통해 평화를 찾으려는 노인과 문명의 발전으로 노다지꾼들의 탐욕이 자연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피비린내나는 동물들의 울부짖음이 곧 우리의 인간들의 눈물이 아닌가싶다.

한번 깊게 생각할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싶다.

Posted by head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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