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티비에서 추천도서로 기억된 도서였지만 그때 당시에는 글에 대한 흥미나 책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접할 기회가 충분치 않다는 변명을 하고서 어렵사리 이책을 보게되었다.
정말 읽는 동안 단숨에 아니 숨을 쉬는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책을 읽어나갔다.
오랜만에 글에 대한 따사로움이나 할까?
책에서의 사실적인 묘사와 시대적 배경이 나로썬 생생한 일처럼 느껴져 내가 마치 그일을 겪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감명깊었다.
다읽고선 어안이 벙벙했다.
끝이 난줄도 몰랐다. 이미 그 끝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러하였다.
삶의 고난과 인생의 역경이 나의 가슴에 그대로 전달되어 눈물을 훔치지 않을수도 없었다.
가슴을 조아리며 기대감을 부풀고 읽어나간때도 있었다.
비극적인 한국역사에 이책은 정말이지 소박했다.
역사에서 겪은 수많은 어떤 이야기보다도 이책만큼은 아닌거같다.
따사로우면서도 가슴이 시린느낌이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만약 이책을 청소년기시절에 먼저 읽었더라면 더욱더 내 가슴속 깊이 들어가 몇일간은 가슴저편에서 소용돌이 칠 그런 주제이다.
잊고 지낸 그분의 저서였기에 죄송스럽고 미안하기까지 했다...
뼈아프면서도 어쩔수없었고 비통하지만 참을수밖에 없었으며 아주 소박한 행복에 감사하며 산 삶에 있어 지금 내 삶은 미처
부끄럽지 않을수가 없다.
겨울이 이제막 시작했는데 벌써 내 마음이 얼음장같이 느껴지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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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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