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인물을 재탐색해본 재미있는 책이었다.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을 보면 대부분 현재에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무용담등을 기록하거나 상상의 인물을 가져와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서점에 즐비했지만 역대 왕을 토대로 경영을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책이 만들어진것은

필자가 처음 접해본 책이지 싶다.

 

그전에 다산의 서적을 통해서 시대적 배경이라던지 난세라는 단어를 쓸정도로 조선의 후기왕은

그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간신들이 즐비하고 백성들의 피가 끓고 끓어 더이상 흡혈할수도 없는 상태에 왕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역대 왕들에 대한 경영을 잘했다고 지금에 와서 평가를 한다고 하지만

그시대적 배경에 그때의 현실적인 면모를 따져본다면

정조는 백성들과의 대화를 시도해야 살아남을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조 혼자서 차별이라니 백성들과 접촉은 그 밑의 간신들에 눈에 가시가 되지 않았을까?

지금의 현 정치와 달라진게 무엇일까? 경영이라함은 그 시대적 배경도 배제할수 없을것이다.

경영도 살아남기 위함이거니 자신이 사도세자의 아들이라함을 표함으로써 백성들의 민심을 얻으려는것일까?

 

백성들의 생각은 지금 국민들의 생각과 똑같다.

지금의 대통령이 나는 죄인의 아들이다라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티끌만한 죄를 찾으려고 눈에 불을 쓰는 국회의원이나 민주시민단체들은 그 시대의 간신들과 다를바가 무엇인가?

 

정조의 서글픔과 외로운 왕이라 치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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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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